정부가 확정한 금융감독체계 개편안을 둘러싸고 금융감독원과 금융위원회 내부 반발이 거세게 일고 있다. 금융위원회 해체,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 신설, 금감원·금소원의 공공기관 지정 등이 포함된 개편안 발표 직후 현장은 집단행동과 내부 동요로 술렁이고 있다.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감원 본원에서는 직원 700여 명이 출근 시간에 맞춰 검은 옷을 입고 로비에 모여 “금소원 분리 철회하라”, “공공기관 지정 철회하라”는 구호를 외쳤다. 전체 직원의 30% 규모에 달하는 이 집회는 금감원 역사상 드문 대규모 집단행동으로, 일부 직원들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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