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중소기업들의 시계는 거꾸로 흐르고 있다. 국회는 경영 현장의 근간을 흔드는 입법을 예고했고, 산업 현장은 노조 파업으로 멈춰서고 있다. 여기에 대외적으로는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라는 거대 복병이 기다리고 있다. 규제, 파업, 관세. 이 셋이 동시에 몰아치며 기업을 삼켜버릴 듯한 ‘8월의 삼중고’가 현실화되고 있는 상황이다.그 중심에 중소기업이 있다. 현장에는 생산을 책임지는 중소 제조업과 납품기업이 버티고 있지만, 이들은 협상력도 없고 선택지도 없다. 현장을 외면한 법과 제도는 곧바로 조업 중단과 납품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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